바스키아 활동 당시의 모습 © Dazed
바스키아는 28살의 나이에 요절한 작가입니다. 활동 당시에는 뉴욕 미술씬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작가, 천재 흑인 예술가 등으로 불리기도 했죠. 특히나 당시 미술계를 꽉 잡고 있던 앤디 워홀의 총애를 받으며,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그가 남긴 작업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강렬한 붓터치, 만화 속에서 볼법한 요소들, 재기넘치는 색감까지. 뉴욕이 바스키아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죠. 1988년 그의 사망 직후, 작품은 고가에 거래됩니다. 이런 흐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5월 12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그의 작품 <In This Case>가 9,310만 달러, 한화 약 1,01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바스키아 작품이 전시된 모습 © ARTnews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천재 예술가. 그가 남긴 작품은 많은 컬렉터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곳곳의 영앤리치 컬렉터들은 '바스키아'의 작품만 컬렉팅 하기도 하죠. 때문에 세계적으로 작품 관리, 즉, 시중에 나와있는 작품이나 소장중인 작품의 행방을 파악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그런 바스키아의 작품이 위작 시비에 휘말린 건, 미공개작이 대거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의혹이 시작된 건 올해 2월. 미국 올랜도 미술관에서 열리던 바스키아 특별전 <영웅&괴물>이었습니다. 해당 전시에는 무려 40여 년간 공개되지 않은 작품 25점이 전시되었죠.
전시가 진행된 올랜도 미술관 © NewYorkTimes
초반에는 이 소식을 접한 바스키아의 팬들이 몰리며, 전시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온, 듣도 보도 못한 바스키아 그림에 미술계 관계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전시 개막 직후부터 위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미술관 측에서는 빠르게 항변합니다. 40년 전 바스키아가 후원자 몰래 팔았던 작품이고, 직후 소장자의 창고에서 쭉 보관되었기에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작업이라는 것이었는데요. 해당 작품 소장자는 창고 보관 기간 만료로 작품의 존재도 잊고 있다, 극적으로 발견된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수사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바스키아의 작품 가격이 급상승하며, FBI가 위작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작품 감식 결과, 해당 작품들은 위작으로 밝혀졌습니다.
위작으로 드러난 작품 © Frieze
작품은 생각보다 훨씬 조잡했습니다.
재료의 제작 시기가 바스키아 사망 후였죠. 바스키아는 이전에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포장박스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곤 해왔는데요. 페덱스에서는 시기별로 포장 디자인을 교체해 왔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작품의 페덱스 포장 박스는 바스키아가 사망한 지 6년 후의 디자인으로 드러났죠.
또 바스키아는 작품 속에 많은 글씨를 써넣기로 유명한데요. 해당 작품에는 바스키아가 사망하고 6년이 지나서야 만들어진 서체가 있었습니다. 바스키아가 미래를 예견하고 서체를 사용했을리는 없으니, 명백한 위작인 것이죠.
노들러 갤러리 영업당시의 모습. © New York Times
이런 위작 사건은 미술계의 고질적인 범죄입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유명한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도 위작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죠. 노들러는 165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의 명망있는 갤러리였는데요. 당시 마크 로스코, 잭슨 폴록 등의 위작을 판매했습니다.
노들러는 15년에 걸쳐 위작 60점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4,300만 달러, 한화 약 540억 원의 수익을 올렸죠. 구매자 중에는 소더비 회장과 톰포드 회장을 지낸 도메니코 드 솔레, 영국의 백만장자 피에르 라그랑주 등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구매자 도메니코의 고소로 법정으로 가게 됩니다.
이후 노들러 갤러리는 문을 닫았고, 관계자들은 미술계에서 퇴출되다시피 했는데요. 이 사건이 남긴 영향은 미술계 전체로 퍼져, 미술시장의 지나친 폐쇄성에 대한 불신, 비판이 커지며 한동안 냉각기를 보냈습니다.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은 미술판 리먼사태라 불리게 되었죠.
당시 작품을 판매했던 갤러리스트 앤 프리드먼 (가운데) © NewYorkTimes
위작 논란은 국내에도 끊이지 않습니다. 한국 화랑협회 산하의 감정연구소는 20년간 (1982-2002) 의뢰받은 작품 2천 5백여 점 중, 30%가 위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화가일 수록 위작 비율은 높았습니다. 이중섭 75.5%, 천경자 40.6%등이 위작으로 드러났죠.
해외 역시 위작 비율이 비슷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 토머스 호빙은 16년간 미술관에서 일하며 5만여 점을 살펴보았고, 그 중 40%가 위작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위작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이, 미술시장을 잠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가려져있을 뿐이었죠. 미술 시장의 폐쇄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위작은 명백한 증거가 있기 전까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작품을 거래한 딜러, 갤러리는 사실을 숨기기도 하죠. 위작은 그 자체로 치부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구매한 컬렉터는 위작을 구매했다는 사실 자체가 치부가 됩니다. 또, 작품을 거래한 딜러, 혹은 갤러리에서는 위작을 판별하지 못했다는 무능력이 드러나게 되죠.
물론, 위작을 거래하는 일이 없도록 애초에 철저히 감정을 진행하고, 다방면으로 이를 확인합니다. 해당 작가를 연구해온 학자, 작가의 후손, 동료 작가들의 의견까지 다양하죠.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도 위작이라면, 혹은 거치지 않았다면, 그들의 능력 부족입니다. 노들러 갤러리의 큐레이터 앤 프리드먼은, 지금까지 위작 사실을 몰랐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스키아와 앤디워홀 © The Economist
그렇다면 우리는 위작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 프로비넌스(소장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최근 소장자부터 원작자인 작가의 작업실까지 쭉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야 베스트입니다. 유통경로가 투명할 수록, 안전한 작품이니까요.
둘째로, 고가의 작품이라면 감정서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로 작품의 진위여부와 시가감정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평균 거래액을 확인합니다. 최근 경매 낙찰가, 타 갤러리 판매가 등을 고려해 너무 저렴하지 않은 작품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바스키아의 작업도, 진품일 경우 약 1천 251억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판매가는 148억으로 터무니 없이 낮았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 가지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수요가 부족한, 혹은 중단된 작업은 고가에 거래됩니다. 그리고 폐쇄적인 시장 특성을 활용해 위작이 끝없이 만들어지고 있죠. 지금도 중국에는 미술품 위조 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작품의 프로비넌스가 더 명확해지고 시장의 투명성도 확보되고 있습니다. 경매회사나 메이저 갤러리에서도 명성을 지키기 위해 위작에 대한 검열을 철저히 하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미술시장에는 컬렉터가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위작을 피하기 위한 노력은, 컬렉터가 결코 놓아선 안될 것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sotheby's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가짜 작품이 무더기로 시장에 흘러들어갔습니다.
심지어 온라인에서 누구나 살 수 있는, 조잡하게 만들어진 작품이었죠. 판매가는 한화 약 60만 원. 하지만 갤러리를 통해 판매된 작품들은 148억원 대에 거래되었습니다. 판매자는 최대 20년의 징역,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의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바스키아 활동 당시의 모습 © Dazed
바스키아는 28살의 나이에 요절한 작가입니다. 활동 당시에는 뉴욕 미술씬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작가, 천재 흑인 예술가 등으로 불리기도 했죠. 특히나 당시 미술계를 꽉 잡고 있던 앤디 워홀의 총애를 받으며,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그가 남긴 작업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강렬한 붓터치, 만화 속에서 볼법한 요소들, 재기넘치는 색감까지. 뉴욕이 바스키아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죠. 1988년 그의 사망 직후, 작품은 고가에 거래됩니다. 이런 흐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5월 12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그의 작품 <In This Case>가 9,310만 달러, 한화 약 1,01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바스키아 작품이 전시된 모습 © ARTnews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천재 예술가. 그가 남긴 작품은 많은 컬렉터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곳곳의 영앤리치 컬렉터들은 '바스키아'의 작품만 컬렉팅 하기도 하죠. 때문에 세계적으로 작품 관리, 즉, 시중에 나와있는 작품이나 소장중인 작품의 행방을 파악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그런 바스키아의 작품이 위작 시비에 휘말린 건, 미공개작이 대거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의혹이 시작된 건 올해 2월. 미국 올랜도 미술관에서 열리던 바스키아 특별전 <영웅&괴물>이었습니다. 해당 전시에는 무려 40여 년간 공개되지 않은 작품 25점이 전시되었죠.
전시가 진행된 올랜도 미술관 © NewYorkTimes
초반에는 이 소식을 접한 바스키아의 팬들이 몰리며, 전시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온, 듣도 보도 못한 바스키아 그림에 미술계 관계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전시 개막 직후부터 위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미술관 측에서는 빠르게 항변합니다. 40년 전 바스키아가 후원자 몰래 팔았던 작품이고, 직후 소장자의 창고에서 쭉 보관되었기에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작업이라는 것이었는데요. 해당 작품 소장자는 창고 보관 기간 만료로 작품의 존재도 잊고 있다, 극적으로 발견된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수사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바스키아의 작품 가격이 급상승하며, FBI가 위작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작품 감식 결과, 해당 작품들은 위작으로 밝혀졌습니다.
위작으로 드러난 작품 © Frieze
작품은 생각보다 훨씬 조잡했습니다.
재료의 제작 시기가 바스키아 사망 후였죠. 바스키아는 이전에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포장박스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곤 해왔는데요. 페덱스에서는 시기별로 포장 디자인을 교체해 왔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작품의 페덱스 포장 박스는 바스키아가 사망한 지 6년 후의 디자인으로 드러났죠.
또 바스키아는 작품 속에 많은 글씨를 써넣기로 유명한데요. 해당 작품에는 바스키아가 사망하고 6년이 지나서야 만들어진 서체가 있었습니다. 바스키아가 미래를 예견하고 서체를 사용했을리는 없으니, 명백한 위작인 것이죠.
노들러 갤러리 영업당시의 모습. © New York Times
이런 위작 사건은 미술계의 고질적인 범죄입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유명한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도 위작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죠. 노들러는 165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의 명망있는 갤러리였는데요. 당시 마크 로스코, 잭슨 폴록 등의 위작을 판매했습니다.
노들러는 15년에 걸쳐 위작 60점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4,300만 달러, 한화 약 540억 원의 수익을 올렸죠. 구매자 중에는 소더비 회장과 톰포드 회장을 지낸 도메니코 드 솔레, 영국의 백만장자 피에르 라그랑주 등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구매자 도메니코의 고소로 법정으로 가게 됩니다.
이후 노들러 갤러리는 문을 닫았고, 관계자들은 미술계에서 퇴출되다시피 했는데요. 이 사건이 남긴 영향은 미술계 전체로 퍼져, 미술시장의 지나친 폐쇄성에 대한 불신, 비판이 커지며 한동안 냉각기를 보냈습니다.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은 미술판 리먼사태라 불리게 되었죠.
당시 작품을 판매했던 갤러리스트 앤 프리드먼 (가운데) © NewYorkTimes
위작 논란은 국내에도 끊이지 않습니다. 한국 화랑협회 산하의 감정연구소는 20년간 (1982-2002) 의뢰받은 작품 2천 5백여 점 중, 30%가 위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화가일 수록 위작 비율은 높았습니다. 이중섭 75.5%, 천경자 40.6%등이 위작으로 드러났죠.
해외 역시 위작 비율이 비슷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 토머스 호빙은 16년간 미술관에서 일하며 5만여 점을 살펴보았고, 그 중 40%가 위작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위작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이, 미술시장을 잠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가려져있을 뿐이었죠. 미술 시장의 폐쇄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위작은 명백한 증거가 있기 전까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작품을 거래한 딜러, 갤러리는 사실을 숨기기도 하죠. 위작은 그 자체로 치부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구매한 컬렉터는 위작을 구매했다는 사실 자체가 치부가 됩니다. 또, 작품을 거래한 딜러, 혹은 갤러리에서는 위작을 판별하지 못했다는 무능력이 드러나게 되죠.
물론, 위작을 거래하는 일이 없도록 애초에 철저히 감정을 진행하고, 다방면으로 이를 확인합니다. 해당 작가를 연구해온 학자, 작가의 후손, 동료 작가들의 의견까지 다양하죠.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도 위작이라면, 혹은 거치지 않았다면, 그들의 능력 부족입니다. 노들러 갤러리의 큐레이터 앤 프리드먼은, 지금까지 위작 사실을 몰랐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스키아와 앤디워홀 © The Economist
그렇다면 우리는 위작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 프로비넌스(소장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최근 소장자부터 원작자인 작가의 작업실까지 쭉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야 베스트입니다. 유통경로가 투명할 수록, 안전한 작품이니까요.
둘째로, 고가의 작품이라면 감정서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로 작품의 진위여부와 시가감정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평균 거래액을 확인합니다. 최근 경매 낙찰가, 타 갤러리 판매가 등을 고려해 너무 저렴하지 않은 작품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바스키아의 작업도, 진품일 경우 약 1천 251억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판매가는 148억으로 터무니 없이 낮았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 가지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수요가 부족한, 혹은 중단된 작업은 고가에 거래됩니다. 그리고 폐쇄적인 시장 특성을 활용해 위작이 끝없이 만들어지고 있죠. 지금도 중국에는 미술품 위조 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작품의 프로비넌스가 더 명확해지고 시장의 투명성도 확보되고 있습니다. 경매회사나 메이저 갤러리에서도 명성을 지키기 위해 위작에 대한 검열을 철저히 하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미술시장에는 컬렉터가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위작을 피하기 위한 노력은, 컬렉터가 결코 놓아선 안될 것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뉴스 요약
젊은 나이 요절한 천재 예술가, 바스키아의 위작이 한 전시에서 대거 쏟아져나왔다.
위작들은 조잡하게 만들어져 온라인에서 60만원에 거래되었고, 한 갤러리스트는 이를 구매해 148억원 대에 판매했다.
위작은 미술계의 고질적인 문제다. 시장이 가진 불투명성이 문제가 된 것은 2011년 발생한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이 시작이었다.
또 위작은 '치부''처럼 여겨져, 미술 시장 내에서 쉬쉬하기도 한다. 한편, 이를 피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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