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씬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의 전시가 리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진행된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해요. 카텔란이 미술계 등단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을 엄선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입니다. ‘1억 7천만 원짜리 바나나'로 이목을 끌었던 <코미디언>,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세운 가운데 손가락 동상 <L. O. V. E> 등을 통해 그 특징을 볼 수 있죠.
이 두 작품이 세상에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카텔란이 미술계나 상류층 등 권력자를 향한 익살스러운 비판을 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카텔란은 이런 이야기를 달갑지 않게 여겼죠. 본인은 계몽적인 이상을 설파하는 예술가와는 거리가 멀다며, ‘나는 내 작품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으리라고 믿을 만큼 낙관적이지도 않고, 그렇게 되더라도 좋은 세상이 올 거라 믿을 만큼 순진하지도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주는 위트는 매력적입니다. 체제에 안주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현실 속 사유의 순간을 유쾌하게 일깨워주기 때문이죠. 카텔란의 작품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저 잊고 지낸 현실 속 진실을 직시하게 만들죠. 종종 선을 넘나들 정도로 도발적이게요. 카텔란은 계속해서 스캔들이라 불릴만한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스캔들이 만연한 세상에서 내 작품이 스캔들이라 느낀다면, 당신은 현실감각이 없는 것이다.’
현대미술씬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의 전시가 리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진행된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해요. 카텔란이 미술계 등단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을 엄선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입니다. ‘1억 7천만 원짜리 바나나'로 이목을 끌었던 <코미디언>,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세운 가운데 손가락 동상 <L. O. V. E> 등을 통해 그 특징을 볼 수 있죠.
이 두 작품이 세상에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카텔란이 미술계나 상류층 등 권력자를 향한 익살스러운 비판을 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카텔란은 이런 이야기를 달갑지 않게 여겼죠. 본인은 계몽적인 이상을 설파하는 예술가와는 거리가 멀다며, ‘나는 내 작품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으리라고 믿을 만큼 낙관적이지도 않고, 그렇게 되더라도 좋은 세상이 올 거라 믿을 만큼 순진하지도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주는 위트는 매력적입니다. 체제에 안주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현실 속 사유의 순간을 유쾌하게 일깨워주기 때문이죠. 카텔란의 작품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저 잊고 지낸 현실 속 진실을 직시하게 만들죠. 종종 선을 넘나들 정도로 도발적이게요. 카텔란은 계속해서 스캔들이라 불릴만한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스캔들이 만연한 세상에서 내 작품이 스캔들이라 느낀다면, 당신은 현실감각이 없는 것이다.’
전시 기간
2023년 1월 31일 - 7월 16일
매주 월요일 휴무, 10:00 - 18:00
전시 장소
리움미술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60-16)
티켓 가격
무료관람
참여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38점
전시 작품 © 리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