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Banksy (1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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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설명

최근 뱅크시가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의 폭격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건물에, 그래피티 작업을 선보였죠. 목 보호대를 한 리듬체조 선수, 목욕하는 노인, 소화기를 들고 방독면을 쓴 여자, 시소타는 아이들까지. 건물의 무너진 잔해와 흔적을 적절히 이용한 그림들이었습니다. 

뱅크시가 전쟁의 현장에 다녀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팔레스타인 장벽에 수차례 방문해 반전 성향의 그림을 그렸죠. 700킬로 미터나 되는 벽을 하나씩 채워가며, 뱅크시는 계속해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찾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2005년, 뱅크시는 자신의 자서전 첫 페이지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누군가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찰이 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더 좋아 보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거리의 테러리스트가 된다.” 


✨ 작품 가치

뱅크시는 미술시장의 권력을 정말 싫어했던 작가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부유한 컬렉터가 샀다는 소식을 들으면, 매우 불쾌해했죠. 누군가에게 소장되는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지향했던 탓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크시는 작품을 종종 판매합니다. 2022년 기준 연간 작품 판매량은 21점, 경매 낙찰률은 87% 정도 되죠. 작품 가격도 비쌉니다. 평균 가격은 41억 4천만 원, 최고 낙찰가는 256억 원까지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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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예술가들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요? 작품 뿐이 아닌, 그들이 남긴 명언을 통해 예술가의 생각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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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케이지 John cage, 1912 ~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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